모바일 메뉴 열기

하우스 스토리

청송하우스) 손끝으로 별을 담다, 밤하늘과 함께한 <별을 그리는 마음으로>

  • 작성일 2026.04.17
  • 56

2026년 3월 23일(26일) 오후 9시, 연세대학교 송도 국제캠퍼스에서 청송 하우스 RC 프로그램 <별을 그리는 마음으로> 1회차가 진행되었다. 김이황 RA가 주최하고 연세대학교 천문 동아리 YAAA와 협업하여 기획된 이번 프로그램은 밤하늘의 천체를 직접 관측하고 이를 스케치로 옮기는 활동이 핵심인 프로그램으로, 이날 15명의 RC 학생들이 참여하였다.

어릴 적 하늘의 별을 바라본 경험이 누구에게나 있을 것이다. 그러나 나이를 먹으며 하늘을 바라보는 일은 점차 줄어들고, 대학 입학 후 쏟아지는 과제와 수업, 새로운 인간관계 속에서 신입생들은 숨가쁘게 앞을 보고 달려왔다. 이런 RC학생들에게는 잠시 숨을 고를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생각에서 <별을 그리는 마음으로>는 출발했다. 함께 기숙사 생활을 하면서도 서로를 깊이 알기 어려운 RC 학생들이, 별이라는 하늘에서 우리 모두를 지켜보는 공통의 시선 아래 자연스럽게 모 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기획된 것이다. 당일 날씨가 맑게 개어 초승달과 플레이아데스 성단, 목성의 표면을 망원경으로 직접 관측할 수 있었고, RC 학생들은 관측을 마무리한 뒤 4인 1조로 나뉘어 각자 원하는 천체를 선정해 스케치했다. YAAA 부원들의 친절한 설명 덕분에 천문학이 낯선 학생들도 어렵지 않게 밤하늘의 별들에 대해 배울 수 있었다. 

참여자 박유나 RC는  “일상과 다른 것을 느끼고 싶어서 참여했는데, 들어본 적만 있던 별들의 이름을 실제로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서 정말 새로운 경험이었다”라 소감을 밝혔다. 전지민 RC는 “목성과 달을 망원경으로 보고, 그것을 다시 손으로 그려내니 별을 두 번 보는 듯한 느낌이었다”라며 “다른 RC 학생들과 별 이야기를 나누며 자연스레 가까워질 수 있었던 것도 좋았다”라고 전했다. 같은 기숙사에서 생활하면서도 스쳐 지나치기 쉬운 사이가, 같은 별을 바라보는 것만으로 조금 더 가까워지는 순간이었다.

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천체 관측 활동을 넘어, RC 생활의 본질인 ‘함께 살아가는 경험'을 밤하늘 아래에서 나누는 시간이었다. 담당 RA 김이황은 “다음 2회차(5/12 또는 5/15)에서는 스케치 가이드를 보완하고, 참여자들이 보다 자유롭고 즐겁게 자신만의 별을 그려낼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”는 계획을 밝혔다. <별을 그리는 마음으로>의 2회차는 오는 5월 진행될 예정으로. 별빛 아래에서 숨 돌려 여유를 찾고 싶은 많은 학생들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.

* 노드를 클릭하면 console창에 출력, 키는 복사 됩니다.